AWS 자격증을 하나 따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매주 2시간 정도 진행하는 팀 회의에서였습니다. 새로 회사에 합류해서 CTO 직을 맡게 된 분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진행할 프로젝트 적용할 AWS 인프라를 어떤 것을 쓰면 좋고 이런저런 것들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했는데, 이전 같으면 어렴풋이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을 것들이 무척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작년 이직 후에 AWS 콘솔에서 전 직장에서 사용하지 않던 생소한 것들을 직접 세팅하고 서비스를 구동시키는 작업을 하면서 평소에 인프라 공부를 좀 해 둬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자격증이 연봉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왕 공부하는 김에 자격증 따는 걸 목표로 하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