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이야기할 때 주위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는가? 주위 사람들이 입을 닫은 이유가 이야기에 집중해서 들으려고 한 것이라면 다행이지만, 어서 이야기가 빨리 끝나기만을 기다리려고 한 것이라면 슬픈 일이다. 더군다나 당신이 그걸 못 느낄 정도로 무디거나 그걸 알고 있음에도 계속 자기만의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면, 고위 간부인데다 같은 말을 반복해서 이야기 하는 스타일이라면 그것은 슬프다 못해 듣는 사람에게는 지옥이다. 사사건건 남의 의견에 토를 다는 사람이 있다. 상대가 한 마디 하면 자기도 꼭 한 마디 덧붙여야 직성이 풀린다. 말허리를 자르고 들어와서 "아니, 그게 아니고"로 말을 시작한다.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 자리가 아니라, 일상의 대화에서, 어제 있었던 연예인의 가십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