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기에 앞서 저는 고부간의 갈등이 해소되었으면, 아니 그런 단어조차 없어져 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는 사람임을 밝혀둡니다. 여기서 지칭하는 시어머니는 제가 주위에서 듣고 드라마에서 보아왔던 고정관념을 기반으로 쓰여진 것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여러 부류의 사람을 겪게 됩니다. 어딜 가나 회사라는 조직에는 맘에 안 드는, 정확히는 자기와 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러 성격 유형 검사에서 말하는 서로 상극인 사람들이지요. 이처럼 상극인 사람들을 한 번 소개할까 합니다. 뒤를 돌아보면 저도 사춘기 부하직원처럼 굴 때도 있었습니다. 또 지금 배우고 있는 일이 관리업무다 보니 내가 시어미니 같이 시시콜콜 물어봐야 할 때가 많아 미안한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그러지 않으면 제 상사..